▲ ‘차세대 정지궤도 복합위성 활용 워크숍’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홍기훈, 이하 KIOST)은 지난 21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차세대 정지궤도 복합위성 GK-2A/2B 융합 활용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KIOST와 국가기상위성센터, 국립환경과학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관계 부처와 국내 위성 관련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해 정지궤도위성의 위성 탑재체의 특성과 운영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최근 해양환경과 기상 변화, 미세먼지 문제 등으로 부각되고 있는 해양, 기상, 대기 질을 관측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두 번째 정지궤도 프로젝트인 GK-2A와 GK-2B 위성이 각각 발사될 예정이다.

2018년 발사 예정인 GK-2A는 기상관측 탑재체를, 2019년 발사 예정인 GK-2B는 해양관측과 환경관측 탑재체를 탑재할 예정이다.

현재 각 탑재체의 위성 알고리즘 개발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최근 관계부처와 국내외 학계에서 각 탑재체의 장점을 고루 이용한 융합 산출 및 활용에 대한 많은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먼저 △각 위성탑재체의 고유목적 및 타분야 가치 △다중 센서 융합 산출 및 활용 △해양환경-기상-대기 환경 문제를 위한 위성 활용 기술 방향성에 대해 발표한 후 융합활용 연구와 산·학·연과의 협력에 대한 패널 토론으로 이어졌다.

박명숙 KIOST 선임연구원은 “GK-2A와 GK-2B의 탑재체는 고유의 목적을 위해 해양·기상·환경 탑재체로 구분하지만 그 이름만으로 그 가치와 역할을 한정할 수 없고 해양탑재체 GOCI-II의 경우 해양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 대기질 모니터링, 대기질 모델링 개선, 황사 탐지, 태풍 탐지 등에 이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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