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8월1일부터 31일까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선다고 7월31일 밝혔다.

환경부는 독거노인과 차상위계층 500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쿨매트를 제공한다. 무더위 쉼터와 마을회관 50곳에는 선풍기를 지원한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팀과 함께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100명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영향 실태를 조사한다. 

이번 폭염시기 방문 지원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김재옥)와 함께 취약계층의 거주환경, 건강상태 등 생활패턴을 분석해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방안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약계층 500가구는 기초지자체에 대한 폭염 취약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전남 등 5개 지역 거주자로 선정됐다.

건강영향 실태 조사는 그린리더의 가정 방문을 통해 실내 온·습도, 체온, 혈압, 심박동을 측정해 폭염으로 인한 저소득층 고령인구의 건강 영향을 계측·분석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