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25일 고리제3발전소 비상대응시설 및 비상대책실에서 신고리 원전 2호기를 대상으로 방사능방재 부분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부분훈련은 자연재해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의 비상상황을 가정해 발전소 인근 지역의 피해 최소화, 설비 복구 등 상황 발생 시 발전소 종사자의 실질적 대응능력 향상을 목표로 연 4회 실시되는 훈련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훈련에서 진도 6.0 이상의 지진 발생을 가정, 상황 발생 초기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신속한 상황 대응 및 설비 복구를 중점에 두고 전반적인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이경철 고리원자력본부 방재대책팀장은 “우리 본부는 주기적인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도 발전소를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이 곧 우리 가족의 안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전한 발전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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