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미세먼지와 안전성 문제로 탈핵·탈석탄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된지 이미 오래다.

서로 상반된 찬반의견이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어 타협점 마련과 탈출구가 쉽지 않아 보인다.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한 정책 토론회나 세미나도 줄을 잇고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얼마 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일부 전문가는 대기환경 개선의 가치만을 강조하다 보면 특정 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우려가 있고 고효율 환경설비를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의 기술뿐만 아니라 향후 기술의 발전 가능성과 여건변화에 대비하려면 어떠한 기술자원도 고려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미세먼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만 하더라도 미세먼지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석탄화력발전소가 있다고 하니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일본의 수도 동경 인근에 위치한 요코하마에 있는 석탄화력발전소인 이소고발전소의 경우 최신 설비 설치로 인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논란이 없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하니 벤치마킹하거나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하다.

미세먼지를 줄여 기관지를 비롯한 호흡기 계통의 국민 건강 위해도를 낮추는 국가의 다양한 제도와 정책 추진을 반대할 국민은 없다. 그럴 명분과 이유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석탄발전에서 미세먼지가 발생된다고 해서 무조건 퇴출하거나 가동 중단시키는 것과 동시에 최신 또는 최적의 환경설비를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공급 신뢰도를 향상 또는 유지시켜 나갈 수 있는 방안 검토와 해법 마련을 모색했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정부 정책에 발맞춰 발전공기업들은 탈질, 탈황 및 집진기 설치 등을 통해 최고의 환경설비를 갖춰 나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고효율 및 친환경 기술의 현 주소, 노력을 통한 기술 발전 가능성 등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을 다양하게 접목하려는 노력이 불거진 논란과 갈등을 그나마 최소화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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