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전시설 방호 장병 대상 생계후원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13일 원전시설 방호를 책임지는 육군 53사단 제126보병연대(연대장 안준식) 장병 가운데 가정 형편이 어려운 병사 15명을 선정해 1,2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함께 생필품을 전달, 장병들의 안정적인 군복무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이날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15명의 장병들에게는 내년 7월까지 매달 생계후원금이 지급되며 명절에 지역 농수산물 등의 생필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된 러브펀드로 조성돼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15명의 장병들은 발전소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편부모가족 또는 장애가족 등 가정 형편이 어려운 병사들로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약 4,800여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함으로써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군복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노기경 고리원자력본부장은 무더운 날씨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임무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장병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원전시설 방호의 일선에 있는 장병들이 전역할 때까지 군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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