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7일 한국가스연맹의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김종술 전 한국가스공사 부사장을 만나 올해 가스연맹의 사업추진계획과 내년 5월 개최예정인 제7차 세계에너지산업정보통신기술회의(ICT 2005) 행사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한국가스연맹의 역할과 올해 사업 추진계획은

가스연맹 사무총장으로 취임한지 2달이 됐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국제가스연맹의 집행이사로 활동중이기 때문에 우선 국제가스연맹 내에서 한국 가스업계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노력하겠다. 또 해외 가스관련 신기술과 산업동향에 대한 신속한 정보를 수집하고 해외 파트너쉽 체결을 통해 정보 교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제회의 등록 대행을 통해 회원사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다.

현재 가스연맹의 회원들은 일반회원 52개사, 특별회원 13개사, 개인회원 9개사 등 총 74개사로 구성되어 있다.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교류 활성화, 가스연맹 자료실 활용, 간담회 및 워크숍을 통한 회원사 교류 및 정보제공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제가스연맹 전문위원회를 유치하고 국내위원들의 국제전문위원회 위원장 피선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개최 예정인 ICT 2005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향후 세계가스회의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생각이다.

△내년 5월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ICT 2005 준비는 어떻게 돼가고 있는가

한국가스연맹은 내년 5월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국제가스연맹, 세계에너지협의회 후원아래 '정보통신 기술을 통한 에너지업계의 가치창조'라는 주제로 ICT 2005 행사를 개최한다. 현재 참가인원은 500~600명으로 예상한다.

에너지산업과 정보통신기술의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가스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ICT 2005 홈페이지(www.ict2005.com)를 개시해 운영중이며 회의관련 각종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향후 온라인 등록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홍보를 위해 회의 관련 주요소식을 담은 이메일 뉴스레터를 매달 1회 발송할 계획이다. 3월에는 국내외에 2,000부의 안내서를 제작 발송했고 5월에는 3,000부의 안내서와 Call for paper, sponsor를 제작, 국내외에 발송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 카타르에서 열린 LNG 14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한데 이어 5월말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GASEX 2004에서도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9월 호주에서 열리는 19차 WEC회의와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IGU총회를 비롯해 11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IGRC 2004회의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 ICT 200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향후 계획은

올해 7월까지 발표논문 초록을 접수하고 10월까지 최종발표논문을 선정할 계획이다. 11월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등록을 개시하고 국내외 에너지 및 IT업계 기업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이번 회의를 최대한 홍보할 것이다.

숙박, 관광, 행사, 수송 등 참가자들의 편의와 관련된 분야에 대해서는 철저한 준비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배려할 것이다. 또 참가자들에 대한 최상의 회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기업들에게 후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ICT 2005 행사의 개최 효과는

우선 이번 행사를 통해 에너지업계내의 산업정보통신기술 활용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습득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산업정보통신기술과 관련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것이며 에너지 및 ICT 관련 전문가들의 활발한 교류기회도 생길 것으로 확신한다. 물론 500~600여명이 참석하기 때문에 관광수익에도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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