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보호대상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이 긴급 사고가 발생했을 때 원격조정기를 이용,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는 무선페이징 시스템이 본격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소방본부는 ‘무선페이징 시스템(99.2월전 119응급자동신고장치 시스템)’을 5월1일부터 본격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소방본부는 생활보호대상 65세 이상 독거노인 2백80명, 장애인 2백20명 등을 대상으로 5백대의 원격조정기를 3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6월중까지 3백대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노약자를 위한 무선페이징 시스템은 노인·장애인들의 주소, 전화번호, 병적 사항, 약도, 인접파출소 및 동사무소 등 자료가 상황실 모니터에 표시된다. 이에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할 수 있으며 또한 기존 장난전화도 줄일 수 있어 소방서측은 앞으로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승락 기자>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