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 서포터즈.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투데이에너지 김동용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오는 28일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민간의 중심이 되는 전기차 이용문화의 시작, “제2기 행복 충전 전기차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기차 서포터즈는 지난 2016년 10월 제1기(41명)가 첫 활동을 시작한 이래 제주도의 전기차 보급확대를 위해 다방면에서 공헌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2기 서포터즈들은 분야를 좀 더 세분화해 SNS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 현장안내를 중심으로 하는 ‘충전기’ 등 두 분야로 나뉘어 활동할 계획이다.

우선 ‘콘텐츠’ 서포터즈는 실제 전기차 이용사례를 중심으로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기반으로 도민들에게 친숙한 생활 밀착형 홍보를 진행하게 되며 ‘충전기’ 서포터즈는 할당된 개방형 충전기를 주기적으로 방문해 기본적인 충전기 관리업무와 함께 충전기의 올바른 사용방법(에티켓) 등을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직접 안내하게 된다.

이번 발대식은 첫 만남의 어색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기차 전문가 특강, VR 체험코너, 가족과 함께하는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위촉증 수여식과 함께 향후 활동방안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갖게 된다.

2기 서포터즈들은 발대식 이후 오는 2018년 12월까지 제주의 전기차 이용문화 선도를 위해 일선에서 활동하게 되며 개인별 홍보 활동과 더불어 월례 회의, 분기별 간담회, 현장 체험활동(산업 시찰) 등 다양한 활동 공유 프로그램들과 함께 운영된다.

또한 제주도가 주관하는 전기차 관련 행사에 공식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뿐 아니라 전기차 보급정책 수립 시 다양한 개선의견을 제시하는 등 정책 참여자로써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김현민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그 동안은 전기차 초기 시장 확보를 위하여 보조금 위주의 정책과 정보 제공 중심의 홍보에 중점을 둔 반면, 앞으로는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에 앞서 민간이 직접 홍보와 정책에 참여하는 ‘사례중심, 생활 밀착형’ 홍보로 다변화 할 계획”이라며 “‘전기차 서포터즈’ 들은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알기 쉽고 친숙하게 홍보하며 도와 도민들의 의견을 공유해주는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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