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동용 기자]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는 25일 울산테크노파크(원장 김창룡, 이하 울산TP)에서 ‘울산 이차전지산업 육성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울산TP가 지난 3월 착수했으며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연구내용은 △이차전지산업 현황조사 △국내외 이차전지 R&D 방향 및 울산 인프라 분석 △울산지역 이차전지산업 육성계획 및 로드맵 작성 △신규 국비 과제 발굴 등이다.

이번 용역 과제는 현재까지 총 5회의 정기회의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 기존 이차전지 활용분야인 전기차, 스마트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대한 활용뿐만 아니라 의료용, 군수용, 이차전지 자원회수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이차전지 활용방안을 강구했다.

이번 중간 보고회에서는 이차전지산업 육성방안 연구결과 중간보고서, 지역특화 신규과제 추진계획, 차세대전지산업 추진체계 구성 등 3개 분야가 논의됐다.

현재까지 주요 성과 내용은 △이차전지산업 현황 분석(오은석 울산대 교수) △4대 소재 현황 및 인체 삽입형 전지(류광선 울산대 교수) △울산 지역산업 분석(송현곤 UNIST 교수) △이차전지 신규 집전체(남태현 경상대 교수) △NAS 전지개발(안효준 경상대 교수) △군수용 전지개발(서명수 CORN 대표) △이차전지용 자원 회수 기술개발(권오학 모노리스 상무) 등이다.

울산시는 삼성 SDI, UNIST, 울산대 등 이차전지산업 발전에 필요한 최적의 기술개발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해 UNIST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 울산TP이차전지 실증화센터를 비롯해 지난 9월 착공한 차세대전지종합지원센터 등은 이차전지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의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기존 주력산업에 더해 4차 산업혁명의 총아라 불리는 이차전지산업을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지역 이차전지산업 육성방향을 제시하고 신규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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