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동차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일렉트릭’.
[투데이에너지 김동용 기자] 오는 2018년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에 동참해 성화봉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전북현대 프로축구단 소속 최강희 감독과 이동국 선수 등 현대차 그룹 소속 스포츠 스타를 비롯해 방송·문화·경제계 등 다양한 인사로 192명의 주자를 구성했다.

특히 현대차는 환경올림픽을 지향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화 봉송에 친환경 차량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활용했다.

지난 1일에는 제주국제공항 입구 교차로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과 시민들이 함께 직접 생산한 전기 에너지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을 충전해 제주도의 첫 번째 성화를 전달하는 ‘친환경 성화 봉송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현대차와 제주도가 함께 마련한 이 특별 퍼포먼스는 제주도 성화 봉송 출발지점에 페이브젠(발걸음을 전기로 변환하는 바닥재) 무대를 설치하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무대 위에서 직접 발을 구르며 생산한 무공해 전기를 통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충전하는 이벤트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시민들의 열정으로 충전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달리게 돼 큰 영광”이라며 “친환경 미래기술 개발에 대한 현대차의 의지를 더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도는 2030년 탄소제로 섬을 목표로 모든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전기차를 100% 보급할 예정”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공해없는 청정한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현대차와 함께 성화 봉송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서울 동대문 DDP에 마련한 응원공간 ‘라이브사이트’ 운영,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차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캠페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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