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양 디스커버리센터.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제해성)‘2017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이하 녹색건축대전)’ 수상작으로 경기도 성남의 삼양 디스커버리센터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녹색건축대전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녹색건축의 조기정착을 유도하고 관련기술의 개발과 저변확대를 위해서 녹색건축 우수 사례를 발굴해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번 공모전은 에너지이용 효율을 고려한 패시브 디자인 적용 및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등 녹색건축을 적극 실현한 준공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및 현장실사 과정을 거쳐 총 10개 작품(대상 1, 최우수상 3점 및 우수상 6)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상은 수상한 삼양 디스커버리센터는 민간기업과 건축가의 자발적인 녹색건축 실현 의지가 돋보이는 건축물로써 향후 민간부문으로의 저변 확대와 파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녹색건축을 배우려는 학생과 관심이 있는 건축주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본보기가 된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건축물은 입면디자인과 중앙 아트리움을 중심으로 하는 심미적·조형적 완성도가 높고 녹색건축 통합설계 매뉴얼을 만들어 프로젝트를 진행한 건축가의 노력이 인상적이며 건축적 컨셉과 친환경적 원리의 결합을 통한 디자인 프로세스가 돋보였다.

한편 최우수상은 파주 문발동 3리터 하우스, 청라국제도서관, 파르나스타워가, 우수상에는 도 인천 업사이클 에코센터(인천 서구), 래미안 안양 메가트리아(경기 안양), 서울시립과학관(서울 노원), 명사청류(강원 춘천), 교보생명 부산사옥 리모델링(부산 부산진구), 현대해상 하이비전센터(경기 광주) 등이 선정됐다.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관계자는 올해에는 지난 대전에 비해 공공건축물 뿐만 아니라 민간건축물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 녹색건축의 조기 정착과 확산 측면에서 매우 고무적인 현상으로서 앞으로 단독주택에서부터 모든 건축물에 걸쳐 녹색건축에 대한 관심과 활성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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