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재난재해예방복구반이 포항 지진피해 현장을 찾아 시설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백종윤)는 포항 지진 발생 진앙지인 포항시 북구지역에 경북도회 재난재해예방복구반을 긴급 파견해 지진으로 파손된 시설물을 복구하는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재난재해예방복구반은 지진피해지역의 피해 상황을 점검 후 파손된 시설물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가스 누출 차단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하수도 및 난방배관 철거 등 피해지역의 초기 복구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상근 경북도회장은 “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상하수도 및 가스 설비 지원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복구반을 긴급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백종윤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는 포항시에 피해복구 지원금 2,000만원을 기탁하고 향후 긴급복구에 소요되는 비용(약 4,000만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는 향후 지진 발생에 대비해 내진 기능이 강화된 기계설비의 설계 및 시공, 유지관리 기준 등을 총체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1989년 11월 설립돼 기계설비공사업 및 가스시설시공(제1종) 업체의 품위보전과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전문시공기술 향상을 통해 국민 경제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시·도회에 재난재해예방복구반을 운영하며 가스시설 안전확보와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등 대국민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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