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체적거래제를 실시하고 있는 일부 판매업소에서는 효율적인 체적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선진경영기법이라는 찬사와 함께 소비자들로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LPG산업 활성화, 그중에서도 체적거래제실시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LPG체적거래제 실시는 LNG가 중산층을 위한 깨끗한 에너지고, LPG는 저소득층이 쓰는 수준낮은 에너지라는 잘못 인식된 이미지를 벗어날 수 있는 한 대안이며, 향후 LPG산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열쇠라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본사 주최의 ‘日本 LPG업계 산업시찰’에 유례없이 많은 인원이 신청한 것도 그 까닭이 아닌가 싶다.
그 어느때보다도 LPG업계의 대화무드가 형성되고 있다. LPG정책과 지원은 결코 힘있는(?) 특정 개인에 의해 좌우될 수 없으며, 서로 비판하고 견제하는 분위기속에서 소비자와 공급자 쌍방이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
칼자루는 누구의 손에도 있지 않다. LPG관계자들의 발상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고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