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해야 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
[기자수첩]해야 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
  • 홍시현 기자
  • 승인 2017.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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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시현 기자
[투데이에너지] 찬바람이 불더니 드디어 눈발도 내리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겨울이 왔음을 몸과 마음으로 비로소 느끼게 한다.

1년 내내 이 시기를 준비하고 기다린 곳이 바로 난방업계다. 이른바 ‘시즌’을 맞이했다.

예전에 겨울하면 가장 먼저 떠올렸던 제품이 ‘보일러’였다면 최근에는 보조난방기기의 관심에 힘입어 ‘온수매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기매트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우려로 상대적으로 전자파가 발생이 적은 온수매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렇게 온수매트시장이 급성장하는 이유는 제품의 다양화와 온오프라인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온수매트 제조사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기존 전기매트 제조사와 온수매트 제조사는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경쟁은 선의의 경쟁으로 지향돼야 하는데 일부에서는 아무런 근거 없는 일단 헐뜯고 보자는 식의 비방을 마케팅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시 블로그, SNS 등에서 정보를 얻어 구매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난방기기 제조(유통)업체에서는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를 이상하게 이용하고 있어 문제다. 국내 최대 블로그 사이트에서는 ‘OOOO 온수매트 BYE BYE, 이제는 너로 정했어’, ‘OOOO 온수매트 바꿨어요’ 등 특정업체의 제품의 이름을 바꿔가며 자사의 제품으로 바꿨다는 식이다. 문제는 같은 내용과 같은 시기에 작성돼 동일인물(업체)에서 작성한 것으로 충분히 의심을 산다. 유명 특정업체를 검색하면 검색되도록 하는 키워드 광고를 활용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는 제조사에서 하기에는 힘든 부분이라 제조사에서 인지하고 있는 범위 내에서 마케팅 회사에서 이른바 작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홍보에서 가장 쉬운 방법을 택한 것이다.

우리는 흔히 ‘남을 깎아내린다고 내가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이 말이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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