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헌철 SK(주)사장이 지난 12일 본사에서 김세진 군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헌철 SK주식회사 사장이 마라톤을 통해 불우이웃을 돕고 있다.

SK(주)는 지난 12일 신헌철 사장이 마라톤 완주로 총 2,597만원의 장애인 돕기 기금을 적립했다고 밝혔다.

마라톤 풀코스를 총 6회나 완주한 바 있는 신헌철 사장은 출전전에 주위의 지인 등 후원자들에 출전 소식을 알리고 완주할 경우 그들에게 일정액의 후원금을 받아 불우이웃을 돕는방식을 활용해 왔다.

지난 2001년부터 이 방식을 활용해온 신헌철사장은 그해 1,100여만원, 2002년엔 1,700여만원의 기금을 적립해 장애인 단체 등에 성금을 보냈었다. 올해 역시 지난 3월14일 동아 마라톤 대회에서 이 방식을 적용해 총 700여명의 후원자들로부터 총 1,298만5,000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 성금은 장애인 잡지사에 장애인 돕기 성금으로 기부했으며, 또한 서린동 본사에서 선천적으로 양다리 장애를 갖고 태어난 김세진군에게도 전달했다.

성금 전달식에서 신헌철 사장은 "35Km 지점이 매우 힘들긴 했지만 뜻을 함께한 사람들의 믿음을 저버려선 안된다는 생각에 열심히 달렸다"며 "좀 더 많은 후원자들이 참가하면 불우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위의 관심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