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임승희 기자] 일본 오이원전 3·4호기가 재가동에 돌입한다.
 
일본 후쿠이현의 니시카와 잇세이(西川一誠) 지사가 간사이전력 오이원전 3·4호기 (후쿠이현 오이마을)의 재가동에 동의를 표명했다.

지난 27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오이마을 의회와 촌장, 현의회는 이미 동의했으며 모든 현지 동의절차가 끝났다. 간사이전력은 2018년 1월에 오이원전 3호기, 2018년 3월에 오이원전 4호기를 재가동시킬 계획이다.

니시카와 지사는 “오이마을과 의회의 의견, 국가 및 간사이전력의 사용후 연료의 중간 저장 시설의 현재 위치에 대한 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으며 재가동에 동의한다”라고 밝혔다.

니시카와 지사가 강하게 요구한 중간 저장시설의 현 위치 정보에 대해서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성 장관은 국가의 참여를 약속했다.

또한 이와네 시게키(岩根茂樹) 간사이전력 사장은 “2018년 중 사용후 연료의 중간 저장시설에 대한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난 대상자는 후쿠이, 교토, 시가의 3부·현 30km 내권의 거주자로 약 15만9,000명에 달하지만 부·현의 대피훈련 실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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