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돈 에스와이패널 회장(좌)과 구본진 트루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태양광발전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홍시현 기자] 에스와이패널()(회장 홍영돈)이 베트남에 추진 중인 태양광발전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에스와이패널은 28일 트루벤인베스트먼트 본사에서 트루벤인베스트먼트와 베트남 박리에우성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스와이패널이 지난 9월 베트남 박리에우성과 총 3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각서(MOA) 체결 후 실질적 사업진행을 위한 후속작업이다. 이미 에스와이패널은 지난 3일 박리에우성 동하이 지역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고 현지 토지측량 및 지질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협약에는 실질적인 사업 진행을 위한 필요한 자금조달과 시행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 설립 추진, 구체적인 역할분담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에스와이패널은 사업과 관련한 인·허가와 현지 정부 협상, 사업성검토(F/S) 등 사업 전반을 맡고 트루벤인베스트먼트는 금융자문과 조달방안 및 직접지분투자 등 재무적 투자자(FI) 역할을 수행한다.

박리에우성 태양광발전사업은 3단계 총 300MW 규모로 진행될 계획이다. 1단계 50MW, 2단계 100MW, 3단계 150MW로 추진된다. 20196월 완공 예정인 1단계가 완료되면 후속으로 2단계, 3단계가 진행되며 총 발전 규모가 현재 서울시 전체의 태양광 발전용량(131MW)2.3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에스와이패널은 태양광발전소 준공 후 20년 동안 상업운영권을 갖는다.

에스와이패널의 관계자는 현지 사무소 개소 후 박리에우성 지방 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내년 상반기 내 1단계 사업 착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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