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주) 최태원 회장(右에서 세번째)과 박맹우 울산시장(右에서 네번째) 김철욱 울산시의회 의장(右에서 다섯번째) 등이 지난 15일 울산대공원 2차 기공식에서 기공을 알리는 연막을 점화하고 있다.
SK주식회사가 최태원 회장의 '울산사랑 페스티벌' 참석으로 울산시와의 끈끈한 상호협력 관계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이 '사회공헌을 통한 사회전체의 행복극대화'를 역설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5, 16일 이틀간에 걸쳐 울산 대공원에서 펼쳐진 'SK울산사랑 페스티벌'의 메인 행상에 직접 참석해 울산시민에 대한 감사표명과 함께 이같은 기업이념의 실천을 약속하는 연설을했다.

이번 연설에서 최 회장은 "오늘의 SK가 있기까지 지난 40년간 따뜻한 둥지가 되어준 울산시에 감사한다"며 "지난해 울산 시민들이 보내준 뜨거운 지지와 격려가 SK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큰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서 "앞으로 SK는 '진정한 윤리 경영'과 '참다운 사회 공헌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며 "울산 시민들은 SK의 새로운 도약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대해 박매우 울산시장은 "10년 사업인 울산 대공원 2차 조성공사 기공식에서 최태원 회장의 이번 행사참석은 울산시가 환경도시로서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감사를 표명했다.

또한 김철욱 울산 시의회 의장은 "산업으로 시작한 SK와의 협력 관계가 환경·생태까지 이루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SK 울산사랑 페스티벌'은 지난해 SK가 위기에 처했을 때 울산 시민이 보내준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개최한 행사다.

한편 1996년 600억원을 들여 울산대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한 SK는 울산시 남구 옥동 남부순화도로 인근 34만여㎡ 부지에 2006년 5월까지 모두 401억원을 투자해 울산대공원 2차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2차 시설은 기존 자연환경과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자연학습 지구 환경테마놀이 지구 가족피크닉 지구 청소년시설 지구 등 4개지구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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