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원 해외자원개발협회 상근부회장.

[투데이에너지]다사다난했던 정유년이 지나고 희망찬 2018년 무술년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크게 성취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해외자원개발 업계는 지난 몇 년 간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원가격의 급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인해 많은 사업이 중단됐으며 조직마저 축소돼 많은 인재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또한 과거의 무리한 투자로 업계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인 인식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우리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유가는 3년 만에 60달러대를 회복했으며 유연탄, 동, 니켈 등 대부분의 광물자원의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의 대두로 리튬, 코발트, 희토류 등 전략 광물 확보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등 더 이상 해외자원 확보를 방치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해외자원개발의 새출발을 위해서 업계·학계·지원기관 등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협회도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인식 개선, 융자 비율 및 예산 확대를 위한 대정부 건의 등 새 출발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은 해외자원개발에 새로운 빛이 비추는 원년이 되길 바라며 다시 한 번 업계 관계자 여러분 모두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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