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에너지솔루션 등 3개사 관계자들이 에너지저장장치를 살펴보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에너지솔루션(사장 최인규)과 한국프리팩(사장 최병향), 대명지이씨(사장 서기섭)는 지난 해 12월 28일 경기도 안산 시화공단내 한국프리팩 공장에서 3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저장장치 설치를 완료, 시운전에 들어갔다.

이날 시운전에 들어간 한국프리팩(주) 에너지저장장치 설치사업은 정부가 신에너지정책의 일환으로 중점 추진중인 에너지저장장치(ESS)보급, 확산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한전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대명지이씨가 협력해 한국프리팩(주)에 ESS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으로 추진한 대표적인 에너지효율화 사업 모델이다.

이번에 설치한 에너지저장장치(ESS)는 400kW PCS와 1.1MWh 배터리로 구성됐으며 총 사업비 약 6억원 규모로 에너지효율화 사업자인 한전에너지솔루션과 중소기업인 대명지이씨가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대명지이씨는 EPC사로 설치 및 시공업무를 담당했다.
 
한국프리팩(주)는 이번에 ESS 설치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1억8,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사업은 정부의 한시적인 특례요금제도를 활용해 에너지절감은 물론 피크부하부시간대 방전을 통해 전력수급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정부에서도 에너지신산업정책의 일환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안산지역 시화공단내 중소기업에 설치하는 첫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

한전에너지솔루션은 ESS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민간부문을 비롯한 공공부문에서 총 10개 사업에 약 100MWh 규모의 에너지 저장장치 설치사업을 성공적으로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서울전선 등 5개 사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에너지신산업 정책을 선도한다는 방침을 설정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인규 한전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한국프리팩(주)에 ESS설치사업을 통해 “정부의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제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에너지효율향상에 기여하겠다”라며 “중소기업 ESS보급 확산사업의 성공적인 사업 모델로 중소기업과 함께 가치를 창출하는 상생협력 생태계조성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병향 한국프리팩(주) 대표는 “이번 사업은 안산 시화공단내 중소기업 최초로 ESS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특히 이 사업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해 추진한 성공적인 비즈니스 사업 모델로 공단내 중소기업에 파급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기섭 대명지이씨(주) 대표는 “한전에너지솔루션과 공동사업자로서 EPC사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라며 “축적된 ESS 설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가 추진중인 ESS보급사업 등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전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신산업&효율화사업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6개 발전회사가 공동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한전을 중심으로 전력그룹사가 긴밀히 협력해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는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고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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