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2018 에너지 中企 - 세민전자산업
[신년기획] 2018 에너지 中企 - 세민전자산업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8.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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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넘은 융착기, 해외 공략 ‘박차’
▲ 세민전자산업 2공장(좌).

[투데이에너지 조재강 기자] 세민전자산업(대표 이남훈)이 올해도 융착기시장 리더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중국에 융착기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리며 올해도 중국은 물론 해외 수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세민전자는 지난해 중국의 유명 가스에너지전문기업인 ENN에 융착기를 납품했다. 버트융착기 등 80대의 장비를 중국에 수출했다. 납품된 80대 중 20여대는 안후이성 나머지 60여대는 하남성 공사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남훈 세민전자 대표는 “안후이성에 투입된 현장을 방문해 시공업자로부터 성능이 우수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아무래도 가스시설 시공인 만큼 ENN도 안전에 신경쓰는 분위기로 알고 있다”라며 “아직은 중국 융착기가 안정성면에서 부족하다는 게 ENN측의 후문으로 우리의 융착기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더욱 고무적인 것은 이번 수출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NN은 천연가스
·도시가스사업 확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연관시장이 포화상태인 것과 달리 중국은 도시가스의 경우 대도시 이외 보급률이 저조하다.
배관확장 수요가 큰 만큼 융착기시장의 수요 역시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남훈 대표는 “올해는 지난번 중국시장에 이어 해외로 진출할 절호의 시기”라며 “공장 신축 등 향후 발생할 수요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한 만큼 중국 등 해외시장의 공략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수출에 대한 기대감은 중국을 넘어 여타 국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말 모 국가가 버트융착기를 의뢰해 세민전자가 시제품을 제작했다. 이는 PE배관 교체시기에 따른 융착기 수요로 중국에 이어 또 다시 융착기 해외수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대표는 “세민전자의 융착기는 해외 유수의 경쟁제품에 비해서도 성능에는 차이가 없으면서 가격은 훨씬 저렴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라며 “해외 바이어가 먼저 우리 제품을 알아보고 의뢰해 현장 맞춤형 융착기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中 수출 붐 타고 해외서 러브콜…앞선 기술력 덕분

한편 지난해 4,300m3 부지에 제2공장을 준공하는 등 향후 시장수요에 맞춰 발 빠른 대응도 눈에 띈다.

2공장에는 현재 첨단 머시닝센터(MCT) 장비가 갖춰져 있다. MCT 6호, 7호, 9호 이상 3대로 경쟁업체가 1대 정도 보유하고 있는 것과는 큰 격차다.

세민전자에 따르면 보통 신품 MCT 6호기 한 대당 가격이 약 1억원 내외 고가의 장비로 다수의 MCT를 한 번에 구입 설비를 갖추는 것은 CEO의 과감한 결정이 없으면 쉬운 일이 아니다.

MCT는 각 종 공구를 활용해 기계의 부품 및 제품을 가공할 수 있는 공작기계다. 제품제작에 필요한 설계데이터를 MCT에 입력하면 기계가 자동적으로 공구를 교환하면서 가공을 진행한다. 이는 업계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나아가 발생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세민전자만의 전략이 담겨 있다.

이 대표는 “향후 발생될 수요에 한발짝 앞서 대응하기 위해서는 선 투자가 과감히 이뤄져야 한다”라며 “2공장은 이 같은 세민전자의 비전을 담고 있으며 최신 장비를 갖춰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미 세민전자는 국내 융착기시장에서 명실상부한 1위 기업으로 약 8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독보적인 기업이다.

이 같은 명성은 자체 기술력을 꾸준히 발전시킨 덕분이다. 최근 거리센서 부착이 의무화됐지만 세민전자의 융착기 특히 자동 컨트롤러는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유압장치가 복합된 장비로 파이프면에 작용하는 압력 및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가능하다. 이런 장점으로 인해 현장 시공업자에게 정확성, 안정성 등 이미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세민전자가 올해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뽐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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