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우)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가 태양광과 원전분야 중동시장에 공동진출하는 등 양국간 협력관계를 지속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조찬회동을 갖고 양국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원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칼둔 청장은 태양광 모듈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중동시장을 공동으로 선점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의사를 우리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태양광과 관련해 배터리와 ESS분야의 제3국시장 공동진출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칼둔 청장은 지난 바라카원전에 대해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국과 UAE는 원전을 60년간 운영해야 하는 점에 착안, 향후 100년의 관계를 가지면서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기로 협의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원전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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