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소화합물 및 냉매가스 전문 제조업체인 울산화학의 계열사인 퍼스텍㈜은 최근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의 하나인 불소화합물을 태워 완전 분해시킬 수 있는 열분해장치를 개발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된 불소화합물 열분해장치는 울산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연간 225t의 HFC를 완전 소각하는 설비다.

울산화학은 계열사인 퍼스텍㈜과 일본 이네오스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3월 말까지 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산화학 공장에서 발생하는 연간 225t의 불소화합물을 열분해장치로 태워 완전 분해시키는 소각설비를 완공한 뒤 지난 17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의 배출규제가 크게 강화되고 있어 불소화합물 열분해장치가 대기환경 개선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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