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1 강릉 포남동 소재 4층 규모 다가구주택에서 마감조치가 미비된 LPG시설에서 누출된 가스가 폭발 사고 발생.

해당 시설에 LPG를 공급한 곳은 인근 LPG판매소인 D종합가스로 정확한 사고 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가 이뤄진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

#2 제주시 외도동 소재 3층 주상복합건물에서는 베란다에 설치된 보일러용 가스배관을 중간 밸브만 잠그고 마감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로 방치돼 있다 보일러전원을 켜면서 LPG폭발사고 발생.

마감 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가스배관에서 누출된 LPG가 베란다에 가득찬 상황에서 보일러 스위치를 켜는 순간 불꽃이 생기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셈이다.

#3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소공장에서 질식해 근로자 4명 사망.

이는 대부분이 공급자와 사용자의 부주의 등 미흡한 안전관리로 인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위 3가지 사고 중 #1, #2는 경찰을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에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마감조치가 미비된 LPG시설에서 누출된 가스로 폭발사고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포스코 산소공장에서 발생한 질식사고와 관련해서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잇단 대형사고를 겪으면서 현장 안전수칙이나 매뉴얼은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현장에서는 반영이 안되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결국 후진국에서 일어날 만한 사고가 반복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정부 및 관련기관에서는 안전규칙을 새로 만들고 보완해 이를 적용하려 하지만 그 때 뿐인 것이다.

특히 정부는 사고 때마다 강력한 재발방지를 약속했으나 말뿐인 것으로만 보이고 관련자들은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입건 및 과태료를 부과해 강력한 행정조치도 없이 유야무야 넘어가기가 일쑤다.

결국 어떠한 제도나 대책도 안전을 완벽하게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안전은 생명을 지키는 것이며 우리 인간이 지켜야 할 업무 중 가장 고귀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전 등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생명을 지키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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