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임시청사의 중앙119구조대가 올 6월중 남양주시로 이전하게 된다.

예산 총 1백8억을 투입한 5개동 1천5백80평 규모의 새 청사는 5월까지 완공목표로 하고 있으며 6월에 준공식을 갖을 예정이다.

일본 제8방면 훈련장의 구조 및 기타 장점을 참고로 하여 만들어진 새 청사는 본관 2/1(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5백98평, 헬기 격납고 2/1 3백69평, 훈련탑 6/1 4백93평, 차고 및 경비실 1층 1백20평으로 구축됐으며 현재는 외부공사만 남아있는 등 공정 85%가 진행된 상태다. 특히 훈련탑 4층에는 규모 53평의 가스훈련실이 신축돼 가스사고로 인한 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원활한 재난수습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가스사고 대비 각종 시설물에 대한 예산투입이 이뤄질 예정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방침으로 밝혀졌다.

중앙119구조대는 지난 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져 총 71명, 5개팀·1항공대로 구성, 헬기1대, 차량 7대와 1백27종 1천4백79점의 인명구조장비를 갖추고 있다.

<백승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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