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시대로 석유에 깊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석유개발분야의 대표적 기업인 석유공사가 본부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새로운 본부장들이 각 본부별로 어떻게 석유공사를 이끌어 갈지 계획을 들어본다.

우선, 이번주는 국내 석유개발분야의 핵심인 해외개발사업부의 김진석 본부장의 얘기를 들어봤다. / 편집자주

△국내 석유개발분야의 핵심인 해외개발본부의 주요사업 업무를 간략히 설명해달라.

알다시피 우리공사는 전략목표인 'HUNT 3-3-3'의 달성을 위해 2009년도 자주개발원유 생산량을 하루 29만배럴 생산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것이 달성될 경우 생산량은 약 1억배럴 이상으로 정부가 목표로 하는 자주개발율 10% 수준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 해외개발본부는 이를 실질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부서라고 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상류부문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와 공사간의 상당한 업무협조가 이루어지고 있어 이의 달성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동해-1가스전 사업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다. 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일어날 수 있는 사고나 고장에 대한 대비책은?

98년 최초로 경제성 있는 매장량을 확인한 국내 대륙붕 동해-1 가스전은 금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천연가스 생산·공급을 앞두고 있다. 통상 유전이나 가스전의 초기 가동시점에는 생산설비가 안정되는 3~6개월까지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공사자체의 역량 있는 인력 및 풍부한 경험을 갖춘 외국 기술진을 통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

△현재 석유 및 자원 해외개발사업에 관심이 높다. 해외개발사업부문의 추진 계획은?

공사는 전략목표인 'Hunt 3-3-3'의 달성을 위해 2009년도 자주개발원유 생산량을 하루 29만배럴 생산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이것이 달성 될 경우 자주개발율은 정부가 목표로 하는 10% 수준을 훨씬 상회할 것이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공사는 신규 탐사광구 참여와 더불어 생산유전 매입에 주력할 계획이며, 우리공사는 정부의 자주원유개발 목표달성 뿐만 아니라 원유공급선 다변화를 통한 원유 안정공급 확보를 위해 전략진출지역을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산ㆍ개발ㆍ탐사단계의 사업이 균형 있게 추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국내 석유개발기업의 대표격인 해외개발본부장을 맡게 된 소감을 전한다면

최근 석유개발 필요성에 대한 국민과 정부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어 큰 힘이 되는 동시에 이런 중책을 맡게돼 큰 책임감 또한 느끼고 있다. 개인적인 욕심이 있다면 공사도 정유업계와 나란히 서 소비자들에게 직접다가서는 회사가 되도록 만들고 싶다. 아직 석유공사라고 하면 보통 소비자들은 잘 모르고 있다. 이에 더욱더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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