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들이 휘발유의 세후 공장도가격을 지난주에 대폭인하 했음에도 이번주에 또다시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SK주식회사와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4일 휘발유 공장도가격을 리터당 각각 8원, 6원 인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에 앞서 LG칼텍스정유는 지난 22일에 8원 인하해 1,277원으로 조정했다.

SK(주)는 이번 가격인하로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1,275원으로,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를 1원 인하한 663원과 659원으로 조정했으며 경유도 844원으로 1원 인하했다.

또한 오일뱅크는 휘발유가격을 리터당 1,276원으로 조정하고 등유와 경유도 모두 1원씩 내렸다.

한편 LG정유만이 등유와 경유 부분에서 각각 2원, 3원씩 인상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제시장에서의 원가변동 요인을 감안해 유가에 반영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선 주유소에서 정유사가 발표하는 이 가격을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반영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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