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차 에너지소비물량 전년동월대비에 있어 지난 1월 12.6% 증가에 이어 2월에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산업경기의 회복세와 설날 연휴에 따른 승용차 이용 증가 등 지난 2월 에너지소비량이 1천5백만석유환산톤(TOE)로 전년 동월에 비해 11.8%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각 에너지원별로 보면 석유가 6천만배럴로 전년 동월에 비해 13.0% 늘어났고, 액화천연가스(LNG)는 1백34만톤으로 24.7%, 무연탄은 34만톤으로 4.7%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석유제품중 등유 소비는 난방수요 증가로 77.6%가 늘었으며 휘발류 소비도 승용차 이용증가 등으로 29.4% 증가했다.

반면,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수입단가의 하락으로 에너지 수입액은 1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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