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본부는 서울특별시 직제규직 개정공포에 의해 지난달 15일 기존 3과 8계에서 3과 9계로 예방과 내에 ‘가스계’가 신설됐다. 신설된 가스계의 업무현황과 생성된 배경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소방방재본부 가스계 2팀 홍문기 계장과 만나보았다.



◆신설된 가스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했는데 본격적인 활동이 의미하는 것과 진척도는.

-소방방재본부 가스계는 지난 15일 직제규직 개정공포에 의해 기구조정안이 이뤄졌으며 이달 1일이 되서야 기구가 신설됐기에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자체적으로 실무자들과 회의를 자주 갖는 등 아직까지 준비단계에 있습니다.

◆가스계 직원들이 가스에 관해 전문가라고 생각하는지.

-가스에 관한 전문가는 소방방재본부 가스계보다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한수 위에 있다고 볼 수 있죠. 하지만 저희도 전부터 가스안전점검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업무에는 별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가스계 직원들의 가스교육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산자부 주최로 안전공사에서 실시하는 안전담당공무원 WORK SHOP 참석과 소방학교에서의 정기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공사, 구청, 소방방재본부가 같이 하는 현장실사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가스계가 주로 담당하는 업무는 어떤 건지.

-위험물시설점검 및 기타 위험물시설점검 등 가스안전점검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그렇다면, 안전공사와 소방방재본부가 이원화체제로 나가는 것은 아닌지.

-안전공사는 법적으로 검사권이 명시돼 있으나 저희 가스계는 서울시 지방자치에 의한 법적인 근거가 없는 소속이므로 이원화라는 말은 부적합하다고 봅니다.

단지, 조직확대가 아닌 자체내 기능재편성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겁니다.

◆구조조정으로 인해 요원이 부족한 상황일텐데 기존에 있던 인원을 ‘가스계’에 충원시킨다면 더 부담이 되지는 않을지.

-저희 소방방재본부는 진압요원과 내근요원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번 가스계에 충원시킨 요원들은 기존에 가스안전 부분을 담당하고 있던 요원들이었기에 인원유동에 있어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구조조정으로 인한 부담에 있어서는 국내 어느 기관이나 업체나 마찬가지로 괴로운 일 아니겠어요.

<백승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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