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기화기 전문제조업체인 엔텍(대표 곽노학)이 일본 이토(ITO KoKi)와 기술제휴를 통해 해외 영업망 확대를 도모하고 나섰다.

이번 기술제휴는 국내 LPG기화기의 품격을 끌어올리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OEM 방식으로 제작해 일본 이토의 브랜드로 중국을 우선 공략할 예정이다.

엔텍에서 제작한 슬림형 LPG기화기는 액유출방지장치내 플로트를 종전보다 크게 해 액비중을 0.3이하로 낮춤으로써 액차단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화기 제조 각 공정별로 분체도장을 실시하기 때문에 녹방지 등 제품 내·외부 표면보존이 우수하며 볼트체결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분해 및 조립이 수월해 누구나 A/S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엔텍 김보연 이사는 "기화능력에 대해서는 가스안전공사의 검사를 받기 때문에 타 사 제품과 별 차이가 없지만 액차단효과가 뛰어나며 철저한 공정관리시스템을 가동해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안전성측면에서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토와 기술제휴로 엔텍의 LPG기화기가 우선 중국에 수출될 예정이지만 향후 기술 향상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일본, 베트남 등 동남아로 수출하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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