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천연가스차량의 이용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천연가스 자동차 장려책으로 시범사업을 한시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소비자가 자동차 제조회사의 보증과 함께 천연가스자동차를 올해 12월말까지 구입하는 경우 3,000카불을 지원키로 했다. 또 자동차 제조회사는 특정지역에서 판매되는 일부 기종에 대해 재정적인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

이 사업의 수혜대상자는 천연가스 자동차를 구입 또는 임차하는 캐나다 법인, 개인 및 조직이며 시 정부와 주 정부의 차량, 회사 차량 및 도시 민간 차량단체(택시, 임차, 화물배송 및 셔틀버스 등의 서비스 포함)이다. 단지 연방정부 관련 기관들은 제외됐다.

시범사업의 주관은 캐나다 천연자원부가, 시행은 천연가스자동차연합회(CNGVA)에서 담당한다.

적용지역은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앨버타주, 온타리오 주에서 운행되는 천연가스 자동차이며 적용차량은 캐나다 제조업체가 생산하는 전소 또는 혼합형의 모든 천연가스 자동차를 대상으로 하지만 지게차, 전방형 짐차, 지하나 실내에서 사용하는 비도로용 차량은 제외됐다.

유효한 차량구입 또는 임차기간은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이며 임차인 경우는 동 차량의 최종사용자에게 지원하며 유효한 임차 기간은 최저 2년이다.

에너지 천연자원부의 관계자는 "에너지 강국인 캐나다에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천연가스 자동차의 구입을 촉진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동시에 배기가스 배출을 감소시켜 교토협약을 이행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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