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업(사장 신종현)이 지난 4일 저녁 주5일제 시행과 관련한 단체협약내용에 상호 합의하고 조인식을 체결함으로써 지난 6월19일 신임 신종현 사장의 취임이후 불거졌던 노사간의 갈등이 해소될 전망이다.

상호 합의한 주5일제 관련 단체협약내용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한국가스기술공업은 지난 6월19일 신종현 사장의 취임이후 주5일제 도입을 위한 노사간의 교섭이 결렬되면서 노동조합이 사장 퇴진 요구, 출근 저지, 임원실 점거, 단식 농성 등을 벌였으며 이러한 노사간 극한 마찰로 3주가 넘도록 회사의 경영이 파행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4일 신종현 사장은 '사장이 드리는 글'을 통해 "對 노조관계 경험과 공기업 특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부족한 측면에서 노사 대립이 비롯된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근무조건 향상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이번 기회로 부족했던 점들에 대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5일 성명서를 내고 "사장이 사과는 했지만 경영에 어느정도 반영하고 최고경영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인지 지켜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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