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LPG공급사업을 위한 법인이 '한국엘피가스'로 지난 5일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경 통일부 대북사업 승인신청서 제출을 끝으로 대북 가스공급사업 계획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수방)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특구에 LPG 공급을 위한 사업법인 설립을 지난 5일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또한 토지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가스공급권을 현대아산으로부터 내락받은 상태에서 가스공급을 위한 기본설계도를 제출했다. 가스공급설비 설치를 위한 사업자 선정 등 후속 작업을 조만간 마무리하며 개성공단을 방문해 구체적인 사업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한국엘피가스 관계자는 "대북가스공급사업은 열악한 국내 LPG 산업 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가스공급 모델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복잡한 LPG유통구조 개선방향을 발굴해 이를 현실에 접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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