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업계의 실질적인 수장인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실장에 이원걸 전 자원정책심의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2일 박봉규 무역투자실장과 심상열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이 인사적체에 따른 후진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자진 사표를 제출하고 이현재 기획실장이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감에 따라 조만간 국장급 이상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배성기 현 자원정책실장은 기획관리실장으로 옮겨가고 이원걸 전 자원정책심의관이 자원정책실장으로 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허범도 중소기업청 차장이 무역위원회 위원으로 옮겨오고 정준섭씨가 중기청 차장에, 이계영씨가 무역투자실장에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자원정책실장으로 유력한 이원걸씨는 동아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통상산업부 섬유공업과장, 산업자원부 공보관, 감사관, 새천년민주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99년과 2002년 두차례에 걸쳐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심의관으로 재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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