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젊은 대학생들이 원자력 에너지문제에 대해 직접 발벗고 나섰다.

최근 원전센터 부지선정 문제와 고유가 지속에 의한 대체에너지 시급문제 등으로 전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자력 에너지와 관련한 토론대회를 펼친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7~8일 양일간에 걸쳐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전국 대학생 40여팀 80여명이 참가해 ‘산자부 장관배 전국대학 토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이 대학생들의 토론문화를 통해 국가에너지정책과 환경문제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아카데미식 토론(CEDA : Cross Examination Debate Association)인 ‘실전토론’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대회는 7일에 예선전을 치루고 8일에는 예선을 통과한 16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우승자를 선정하게 된다.

1등 수상에게 300만원의 장학금과 일본 원전관련 시설을 시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이밖에 입상자들에게도 총 950만원의 상금과 해외시찰의 특전이 주어진다.

산자부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젊음과 끼를 마음껏 발산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전사업지원단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8일에는 치어리더팀 공연과 여러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되며 결승전은 미디어다음에서 생중계를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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