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행 경유차 저공해엔진 개조장치 성능기준 및 시험방법 등에 관한 규정이 확정됨에 따라 LPG개조차 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하지만 자동차공해연구소로부터 LPG개조사업을 위한 업체인증 등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환경부는 서울, 경기, 인천 등 각 지자체에 LPG개조사업을 위한 지침을 최근 공문으로 전달한 상태이며 조만간 조달청에 물품구매를 위한 입찰공고를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LPG개조사업을 위한 세부방안 마련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올해 LPG개조차량의 경우 서울 450대, 인천 240대, 경기도 460대, 환경부 300대 등 총 1,450대에 72억5,000만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있으며 매연후처리장치(DPF)에는 520대에 36억4,000만원, 산화촉매장치(DOC) 1,098대에 16억5,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특히 LPG개조사업의 경우 경유차를 LPG로 개조하는 작업에 대한 경험이 있는 업체가 이룸 한 곳밖에 없기 때문에 수위계약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지만 DOC, DPF는 2개 이상의 업체에 의한 경쟁입찰 방식이 채택될 것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LPG개조사업은 현재 물가협회에서 수행한 연구용역에서 400만원선이 제시된 만큼 올해에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40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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