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개발(부품소재) 전문업체인 이용균 (주)코리아엔진텍 대표의 각오다. 지난 99년 8월 설립된 코리아엔진텍은 자동차 제작사에 대한 엔지니어링 컨설팅 사업을 시작으로 오일리그 장비 등 엔진개발을 위한 시험장비 제작, 시험용 단기통 엔진 등 시험용 엔진개발, 엔진 성능 및 촉매연화 시험 등 엔진시험 용역 수행 등의 사업을 하면서 GHP 엔진개발(20마력급, 40마력급) 및 천연가스 차량개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엔진텍은 지난 2000년부터 GHP용 천연가스 엔진 개발을 시작해 주요 공조회사와 엔진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이티 2.5톤 및 소나타 차량을 천연가스 차량으로 개조해 지난 3월 대외에 선언 바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최초로 가스공사 연구개발원 등과 공동으로 5톤 디젤청소차 개조(개발)에 성공, 천연가스 차량 개조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엔진 설계부터 조립(개조), 부품 및 시험설비 개발(국산화), 엔지니어링 컨설팅 등 토탈 엔진개발 전문회사로 성장시켜 나가는 게 목표입니다"
엔진텍은 지난 4월 말 엔진 시험을 총체적으로 할 수 있는 엔진시험실을 개소했다. 이 시험실은 엔진시험설비를 국산화하는 등 이 회사가 자체적으로 건설한 것이다.
이용균 대표는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토탈 엔진시험시스템 구축 기술을 관련 업체 및 연구소에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 첫 신호탄으로 엔진텍은 최근 미국 아르곤 연구소에 이 기술을 제공(15만불 규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엔진텍은 더 나아가 선박 등 타 운송장비 분야에도 진출한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