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코리아엔진텍이 개발한 개조차량 엔진
"개발 단계이긴 하지만 천연가스 차량 개조 사업에서 선두라고 자부합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기술개발에 끊임 없이 노력할 겁니다"

엔진개발(부품소재) 전문업체인 이용균 (주)코리아엔진텍 대표의 각오다. 지난 99년 8월 설립된 코리아엔진텍은 자동차 제작사에 대한 엔지니어링 컨설팅 사업을 시작으로 오일리그 장비 등 엔진개발을 위한 시험장비 제작, 시험용 단기통 엔진 등 시험용 엔진개발, 엔진 성능 및 촉매연화 시험 등 엔진시험 용역 수행 등의 사업을 하면서 GHP 엔진개발(20마력급, 40마력급) 및 천연가스 차량개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엔진텍은 지난 2000년부터 GHP용 천연가스 엔진 개발을 시작해 주요 공조회사와 엔진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마이티 2.5톤 및 소나타 차량을 천연가스 차량으로 개조해 지난 3월 대외에 선언 바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최초로 가스공사 연구개발원 등과 공동으로 5톤 디젤청소차 개조(개발)에 성공, 천연가스 차량 개조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엔진 설계부터 조립(개조), 부품 및 시험설비 개발(국산화), 엔지니어링 컨설팅 등 토탈 엔진개발 전문회사로 성장시켜 나가는 게 목표입니다"

엔진텍은 지난 4월 말 엔진 시험을 총체적으로 할 수 있는 엔진시험실을 개소했다. 이 시험실은 엔진시험설비를 국산화하는 등 이 회사가 자체적으로 건설한 것이다.

이용균 대표는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토탈 엔진시험시스템 구축 기술을 관련 업체 및 연구소에 제공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 첫 신호탄으로 엔진텍은 최근 미국 아르곤 연구소에 이 기술을 제공(15만불 규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엔진텍은 더 나아가 선박 등 타 운송장비 분야에도 진출한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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