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용기(左)와 길이를 높인 변형용기(右) 변형부위(원내). 딥드로잉 방식으로 재충전용기를 상업생산하고 있는 코머스 제품이 사업초부터 제품결합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딥드로잉 방식으로 이동식 부탄연소기용 재충전용기 제작, 출시한 코머스의 재충전부탄캔이 최근 제품에 결함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관련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시중에 유통중인 코머스의 재충전용기에 대한 수집검사 등 관계기관의 확인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재 제기된 제품에 대한 문제점은 세 가지로 만약 문제점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코머스는 제품수거 및 보완 등이 불가피해 사업초기부터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품질문제가 제기된 것은 캔밸브에서의 가스누출 및 용기의 임의변형, 기준보다 낮은 압력에서의 용기 변형 발생 등 모두 세 가지다.

우선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내압에 대한 규정. 현재 관련제품의 제조기준은 내부압력이 25kg/㎠에서 제품의 변형이 없어야 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으나 테스트 결과 시중 유통제품중 일부가 18kg/㎠의 압력에서부터 용기하부 경판이나 상부밸브부분에서 변형이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코머스가 제조한 초기 제조 제품의 경우 완성검사 후 제품 중 일부를 임의 변형해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제조된 제품의 높이가 작아 제품의 충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용기의 상부를 임의 변형시켜 유통시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이 경우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변형이 이루어진 제품 전량의 수거, 폐기가 불가피한 상태다.

밸브도 제조상의 불량으로 스템을 누를 경우 주변에서 가스가 새어나오는 제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는 자칫 제품을 연소기에 장착했을 경우 곧바로 가스의 누출가 외부로 될 수 있는 것으로 직접적인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게 제보자의 지적이다.

현재 동종의 제품을 제조하고 있는 이코의 경우도 사업초기 이 같은 문제로 제품회수 조치나 밸브교체 등을 가스안전공사로부터 명령받은바 있다. 이에 따라 코머스의 제품도 이 같은 제보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문제 제품의 전량수거 등의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가스안전공사의 관계자는 "현재 관련 제보가 있었으나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는 않은 상태"라며 정확한 사실 여부는 수집검사 등을 통해 확인 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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