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가스가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인 반면 삼천리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부산도시가스는 전년 동기와 거의 비슷한 실적을 보였다.

서울도시가스는 13일 거래소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액은 6.249억원, 영업이익은 303억원, 경상이익은 479억원, 당기순이익은 340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35%, 영업이익은 27.06%, 경상이익 32.36%, 순이익은 31.47% 증가한 것이다. 서울도시가스는 지난해 동기에 매출액 5,665억원, 당기순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

서울도시가스 관계자는 "염창동 부지개발(아파트분양)수입과 지분법 평가이익(지멘스오토머티브에 35% 지분투자)이 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주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삼천리도 13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액은 7,798억원, 영업이익은 508억원, 경상이익 597억원, 당기순이익 420억원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6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 14.17%, 경상이익 29.65%, 당기순이익은 30% 각각 감소한 것. 삼천리는 지난해 동기에 매출액 7,436억원, 당기순이익 546억원을 기록했다.

부산도시가스는 13일 공시를 통해 매출액 2,350억원, 영업이익 206억원, 경상이익 218억원, 당기순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5.53%, 당기순이익은 0.65% 증가한 것이다. 전년 동기 매출액은 2,220억원, 순이익은 15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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