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필요한 약 500만톤의 신규 장기 천연가스 물량 도입을 위한 입찰제안서(ITB)가 빠르면 이달중 발송되고 9월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산업자원부로부터 계약 승계조건부의 도입승인 공식문서가 도착하면 장기 LNG프로젝트를 추진중인 공급국을 대상으로 20일 ITB를 발송하고 9월 10일 ITB접수를 마감, 9월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ITB자문협의와 ITB 작성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해 입찰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며 입찰 가능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가스전 증명서 및 평가서, LNG수출국의 생산, 판매, 수출에 관한 확인서, 위임권, 가스전 정보 및 개발계획, LNG 액화플랜트 정보, LNG 수송계획 및 선적항 계획, LNG의 구성 및 물성 등에 대한 입찰문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산자부와 협의를 통해 2008년 1월부터 공급하되 20년 또는 10년 계약으로 추진하고 구매물량은 150만톤×3개 또는 250만톤×2개를 추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구매방식은 FOB 또는 X-Ship으로 하되 국내 조선산업 활성화 등을 고려해 FOB 조건을 우대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일부 업계에서는 북미의 LNG 수요증가 및 인도 등 신규 LNG시장의 등장으로 인해 전년보다 LNG구매시장 시장 여건이 악화된 것으로 평가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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