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가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현재 두바이유가 배럴당 38달러를 넘어서 40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이런한 시점에서 하필 10년만의 폭염까지 우리나라를 강타해 전력수요 또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 시점에서 우린 태양열이나 풍력, 바이오 같은 대체에너지가 얼마나 시급한지를 알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대체에너지를 공급하기에는 계속된 연구와 지원자금 등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많이 있어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은 원자력만이 우리가 기댈 수 있는 에너지원이라는 것이다. 현재 원자력은 우리나라 전체 전력의 40% 이상을 공급하고 있으며 97%이상의 에너지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에너지 자원 빈국으로서 원자력은 그야말로 대체에너지가 나오기전까지는 꼭 필요한 에너지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은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에선 없어져야 한다고까지 말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는 어디서 얻을수 있단 말인가?

물론 환경단체나 반핵국민의행동의 ‘신규 원전건설 철회’와 ‘대체에너지로의 정책전환’ 등의 의견에도 공감은 한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아니라고 본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지금 현재는 원자력말고는 에너지원이 없는 것이다.

원자력 시설에 대한 무조건적인 거부와 반감은 현시점에서 에너지 수급불안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국민들은 인식해야 할 것이며 정부 또한 무조건 안전하다고 말만 할것이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안전검사가 이루어지는지 등 모든 정보를 공개해 서민들을 안심시켜야 할 것이다.

정부와 국민 모두는 국내에너지 상황과 경제여건에 대한 이성적 판단이 요구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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