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회생과 고유가 극복을 위해 2만명의 시민이 서울광장에 모인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오는 22일 에너지시민연대 100만가구운동본부 주관으로 ‘제1회 한국에너지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연대는 “현재 닥쳐온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상당기간 지속되거나 아니면 세계가 에너지사용을 현재와 같이 지속할 경우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더 이상 저유가 시대는 없다”며 “이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민 에너지절약 10% 실천과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10%로 확대할 것을 결의하는 국민 결의대회를 에너지의 날 행사 당일 식전행사인 시민한마당 행사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연대는 에너지절약100만가구운동 회원을 중심으로 행사 참가신청을 받고 있는데 16일 현재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2만2,000여명이 참가신청을 했다며, 당초보다 행사규모를 대폭 확대해 5시30분부터 2만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시민한마당 행사를 추가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식전행사인 시민한마당을 시작으로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 축하페스티벌 등이 이어지게 되며, 특히 8시20분부터는 행사장과 인근 건물 동시 소등과 동시에 4대의 풍력발전기와 100대의 자전거만으로 행사장 전체를 밝히는 ‘자전거와 풍차로 가는 세상’ 퍼포먼스가 실시돼 에너지절약의식을 고취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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