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 세후공장도 가격 또한 8월들어 3주연속 1,30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SK주식회사를 포함한 정유3사는 8월 첫 석유제품 가격발표날인 지난 5일에 일제히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1,306~7원으로 내놨다. 또한 8월3주째인 현재 1,320원대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SK주식회사는 일선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세후공장도 가격을 리터당 1,324원으로 동결했으나 이미 지난주에 18원이나 인상했다.

이에 앞서 LG칼텍스정유는 이번주에 23원이나 대폭 인상해 1,326원으로 조정했다.

올해 들어 국제유가가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석유제품 공장도가격도 동반상승해 지난 5월 평균 1,303.3원을 기록, 처음으로 1,300원대를 돌파했었다.

이후 다시 하락해 6월에 평균 1,294.8원을, 지난달엔 1,274.3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달에 들어오면서 첫주부터 1,300원대를 돌파하고 이후 계속 상승해 지난 5월에 이어 다시한번 1,300원대의 평균 기록을 세울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석유제품 가격조정으로 경유값은 SK(주)가 953원, LG정유가 954원으로 조정돼 경유 세후공장도 가격 또한 1,000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석유제품 공장도 가격은 수입사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국제 석유제품 가격에 따라 국내 가격이 결정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