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2단계 1천5백억원 증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이달중 2개의 주간사를 선정하고 11월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조만간 주간사 선정을 위해 국내 증권사에게 제안서를 보낼 계획이며 주식평가 및 직상장에 따른 준비작업을 이달중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公社는 자체 심사위원을 선정, 국내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의향서를 받아 이달중 2개 업체를 공동 주간사로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1단계 1천5백억원 해외 증자는 해외 전략적 투자가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한데 비해 이번 2단계 증자는 신주모집을 통한 공모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라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스공사는 “11월경 주식이 상장될 경우 실질적으로는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해야 하는 상장조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하고 “하지만 특별법상에 의해 설립된 법인에 대해서는 인증을 받을 경우 상장이 가능하다는 특례조항이 있기 때문에 상장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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