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들이 기름값을 또 인상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세후 공장도가격이 8월 한달간 계속 1,300원대를 기록하게 됐다.

SK주식회사와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6일 일선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세후 공장도가격을 리터당 13원, 16원 인상했다. 이에 앞서 LG칼텍스정유 또한 지난 24일 휘발유값을 리터당 15원 올렸다.

이에 따라 휘발유가격은 SK(주)가 1,337원, LG정유가 1,341원, 오일뱅크는 1,339원으로 조정돼 지난 5월에 이어 8월에도 휘발유 평균 공장도가격이 1,300원을 넘게 됐다. 공장도가격의 상승은 곧 주유소가격에 반영되므로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유는 16∼18원까지 인상돼는 등 경유 세후 공장도가격은 968∼972원으로 1,000원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등유 또한 15원∼21원까지 인상돼 757∼768원으로 조정됐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