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환익 산자부차관(제일 왼쪽)이 '전략물자무역정보센터’ 현판식을 갖고 있다.
전략물자에 대한 기업지원 정보제공과 사전판정, 수출입관리정보시스템 구축·운영을 전담하게 될 '전략물자무역정보센터'가 탄생했다.

최근 국제사회는 국제평화와 안보를 위해 테러 및 대량파괴무기 관련물자의 교역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 가운데 우리나라의 '전략물자무역정보센터'가 국제사회에서 수출이 통제된 각종 전략물자와 기술의 해외수출 및 유출방지 역할을 하게 된다.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은 지난달 30일 무역센터에서 이봉조 통일부차관과 국방부 및 경제단체의 장, 수출입업체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물자무역정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센터는 앞으로 민간 자율에 의한 관리시스템이 정착되도록 지원하며 국제 주요기관과의 협력·교류 및 전략물자 수출입관리 정책제도를 연구하게 된다.

또한 전략물자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자문 위원단 350명이 기업지원 정보제공, 전략물자 판정업무, 수출입관리정보시스템을 지원한다.

이번 센터가 본 역할을 하게 되면 기업과 정부간의 전략물자 수출통제가 협력적으로 운용돼 수출활로를 안전하게 개척해 나갈 것으로 보이며 개별 기업차원에서 안전한 무역을 보장하는 장치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센터는 전략물자 관련업체 3~4만개와 관계부처 등을 종합통제 시스템으로 일괄처리하므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불법수출을 통해 드러난 통제시스템의 미비점을 보완해 미국, 일본 등 국제사회와의 협력적 관계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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