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가 제2윤활기유 공장 가동을 통해 세계 1위인 고급윤활기유 시장점유율 굳히기에 들어갔다.

SK(주)(대표 신헌철)는 지난 9일 울산공장에서 최태원 회장, 신헌철 사장, 박맹우 울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윤활기유 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이에 따라 기존의 제1윤활기유 공장에 이어 제2공장을 가동하게 돼 고급 윤활기유(그룹 윤활기유) 생산능력을 연산 1만7,000배럴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연 평균 15%씩 급팽창하고 있는 세계 고급윤활기유 시장에서 점유율 60%로 세계 1위인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 날 SK(주) 최태원 회장은 “고급 윤활기유 세계 최대 판매회사의 명성과 자존심을 계속 지켜 나가자”고 말하고 투자비 및 공기를 대폭 단축한 제2윤활기유 공장 건설 프로젝트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SK(주)는 지난 1995년 제1윤활기유 공장 준공을 통해 고급 윤활기유 시장에 뛰어 들었으며, ‘유베이스(YUBASE)’라는 독자 브랜드로 전세계 시장에 마케팅 중이다. 또한 총 생산량의 60% 이상을 엑슨모빌(Exxon Mobil), BP 등 메이저 석유회사를 포함한 세계 30여 개국 80개 회사로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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