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 부문은 실물경제를 다루고 있는 미시적인 분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에너지산업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박재완 의원.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올해 첫 의정 활동을 시작한 박 의원의 각오는 남다르다.

국내 에너지산업은 공공부문이 여러 가지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비효율적인 부분이 산재돼 있다며 박 의원은 무엇보다 효율적인 공급체계와 합리적인 수요관리가 실행돼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올해 국감을 통해 경영진에 대한 인사 공정성을 비롯해 입찰, 공사발주 등에 과정에서 도출되는 스캔들, 그에 따른 낭비 등이나 의혹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분야는 주로 공공부문이 담당하다 보니 공급체계 자체가 비효율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해도 망하지 않는 회사라는 신화에 안주해 폐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중단된 에너지 산업 구조개편에 남다른 관심을 표명했다.

성균관대 행정학교수 재직시절부터 한국전력의 구조개편에 참여해 왔던 박 의원은 에너지분야의 명확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유보된 구조개편 과정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세계적인 흐름과 부합되는 방향으로 추동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누군가는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야 한다” 박 의원은 현재의 에너지 가격은 선진 프라이싱 기법을 통해 효율성을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며 구조개편 추진으로 인해 파생되는 일부 부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반드시 실행돼야할 분야라고 지적했다.

약력

비례대표, 1955년생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美 하버드대학교 정책학박사

제23회 행정고등고시

감사원 부감사관

대통령비서실 서기관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교수

경실련 정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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