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엽적인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는 국회 밖에서도 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국토균형발전과 에너지안보에 관한 비전제시, 합당한 실천적 과제에 대해 집중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싶다” 포항 출신으로 16대에 이어 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병석 의원은 기존 에너지 및 산업분야 뿐 아니라 최근 산자위가 국토균형발전 실무 부서의 역할까지도 맡은 만큼 그 역할이 한층 커질 것이라고 기대를 전하며 비판만이 아닌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국회의 견인차 역할을 다짐했다.

“지금까지 에너지분야의 가장 큰 문제는 단기적이고 단편적으로 문제를 접근해 온 것이다” 이 의원은 ‘에너지’가 곧 ‘안보’며 보다 많은 위기의 시기인 만큼 더 많은 연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97%에 달하는 우리의 에너지해외의존도를 지적하고 완화차원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빠르고 역동적으로 변하고 있는 국가들 간의 역학관계와 그 속에서 우리의 위치 혹은 생존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딕 체니 부통령, 라이스 안보보좌관등 부시정부에서도 에너지분야의 전문가가 핵심 맴버로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는 에너지문제를 국가적인 차원의 아젠다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너지 문제는 석유가격이 급등할 때만 주목을 끄는 단절적인 이슈가 아니다” 이 의원은 국내의 심각한 에너지 해외의존도를 이외에도 지정학적으로 해양수송로 문제도 역시 심도 깊게 고려해야할 부분이라며 올해 국정감사에는 안보적 측면에서 에너지정책 전반을 점검해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약력

경북 포항북, 1952년생

고려대, 정치학박사, 美 인디아아대 객원교수

대통령정무비서관

한나라당 행정개혁·지방분권특위 기획단장

총리인사청문특위·예결특위·정치개혁특위위원, 행자위 간사, 산자위원, 한나라당원내부대표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