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전건설의 적정성 여부를 재검토하는 한편 오토밸리 조성, 석유화학의 산업의 정밀화학, 종합화학산업으로의 구조개편 등에 주력하겠다는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

김기현 의원은 국내 중화학산업의 메카인 울산출신 의원답게 산업자원분야 중에서도 현안이 되고 있는 에너지산업과 중화학공업의 구조개편에 남다른 관심을 표명했다.

김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자원은 적은 반면 소비는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하고 이로 인해 국제유가나 환율변동에도 아주 허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70년대 두 차례의 석유파동과 97년도 금융위기 사태당시에도 에너지 수급의 어려웠던 점등을 예로 들며 에너지 효율증대와 함께 대체에너지의 개발과 이용을 통한 해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자원 개발과 함께 자원의 안정공급을 위한 해외자원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의정활동기간 이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오는 10월 열리게 될 국정감사에서 무엇보다 ‘신고리 원전건설의 정정성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는 김기현 의원은 단순 폭로 위주의 한 건 주의가 아니라 대안 중심의 정책국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표명했다.

특히 “원전중심의 현 에너지정책은 차후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단계적으로 원전의 비중을 감소시키고 대체에너지 개발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약력

울산 남을

1959년생

서울대법대·동대학원

울산지방법원 판사(전)

울산 YMCA이사장

울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국회산자위 위원, 한나라당 정치개혁특위 위원·재해특위 위원·인사·법률지원단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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